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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예방접종 스케줄 가이드 (시기, 종류, 부작용)

by hayulraonu 2025. 12. 27.

강아지 예방접종에 관련한 사진

강아지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은 예방접종이다. 각종 감염병을 막고 면역력을 키우는 예방접종은 생후 몇 개월부터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접종 시기와 종류, 주의해야 할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보호자는 많지 않다. 본 글에서는 예방접종의 시기, 종류, 부작용까지 강아지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안내한다.

시기: 생후 2개월부터 체계적으로 시작한다

강아지 예방접종은 태어난 직후부터 계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6주부터 시작하여 16주까지 집중적인 접종이 이뤄지며, 이후에는 연 1회 정기 접종으로 면역력을 유지하게 된다. 첫 접종 시기를 놓치거나 스케줄을 지키지 않으면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각종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므로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후 6~8주에는 혼합백신 1차(DHPPL) 접종을 시작한다. 이후 2~4주 간격으로 총 3차까지 맞으며, 마지막 접종은 보통 생후 16주 무렵에 시행한다. 혼합백신은 디스템퍼, 전염성 간염,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등의 위험한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할 수 있어 기초 접종으로 매우 중요하다. 2차 접종부터는 코로나 장염 백신, 켄넬코프 백신이 추가될 수 있으며, 이는 강아지의 생활환경과 감염 위험도에 따라 수의사의 판단 하에 조정된다. 생후 12주부터는 광견병 예방접종도 시행해야 한다.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므로 법적으로도 접종이 의무화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 접종 시기와 횟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지자체의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모든 예방접종은 접종 후 최소 2주간의 항체 형성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에는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여 바이러스 노출을 막아야 한다. 또한, 접종일에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도한 활동을 피해야 하며, 접종 후 1~2일간 상태를 관찰하면서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케줄이 누락되거나 변경될 경우, 다시 1차부터 재접종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 수첩이나 어플에 꼼꼼히 기록해야 한다. 

종류: 혼합백신부터 광견병까지 필수와 선택 구분이 필요하다

강아지 예방접종에는 필수접종과 선택접종이 존재하며, 접종 종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수접종은 모든 강아지가 반드시 맞아야 하는 백신이며, 선택접종은 강아지의 건강 상태, 생활환경, 지역 유행병 여부에 따라 수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게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DHPPL 혼합백신은 디스템퍼(D), 전염성 간염(H), 파보바이러스(P), 파라인플루엔자(P), 렙토스피라(L)를 포함한다. 이 백신은 생후 6주부터 4주 간격으로 총 3~4회 접종하며, 이후 매년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이 중 파보바이러스와 디스템퍼는 발병 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전염병이므로 백신 접종은 필수이다. 광견병 백신은 필수접종 중 하나이며, 대부분 지역에서 법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접종을 요구한다.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므로 반려동물 등록 및 외부활동 시에도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켄넬코프 백신(기관지염)은 애견호텔, 유치원, 미용실, 병원 등 다중시설 출입이 잦은 반려견에게 권장된다.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감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막아주며, 접종 후에도 일정한 주기로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코로나 장염 백신은 설사와 장염 예방에 도움을 주며, 유행 지역이나 다견 가정에서는 선택적으로 접종하게 된다.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도 선택접종으로 분류되며, 최근 반려견 사이에서 바이러스성 독감이 유행하는 추세에 따라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령견이나 유기동물 입양 후의 강아지라면 더 철저한 접종 계획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강아지 예방접종은 단순히 병을 막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반려견과 가족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 조치이다. 접종 시기와 종류에 따라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부작용: 드물지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예방접종을 큰 문제없이 잘 견디지만, 일부에서는 경미한 부작용부터 중증 반응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보통 접종 후 수 시간에서 2일 이내에 발생하며, 보호자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미열, 식욕 저하, 졸림 등 경미한 증상이다. 대부분 하루 이내 자연스럽게 회복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안정적인 휴식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호자는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물이나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보다 드물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얼굴이나 눈 주위의 부종, 호흡곤란, 구토, 설사, 발작 등이 있으며, 이러한 경우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특히 생후 3개월 이하의 어린 강아지나 면역력이 약한 개체는 부작용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장기적인 면역 반응 이상도 매우 드물지만 보고된 사례가 있다. 예를 들어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의 경우 백신 성분이 기존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접종 전에 반드시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백신을 변경하거나 접종 강도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으며,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강아지에게는 접종을 연기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보호자는 예방접종 후 최소 24시간은 반려견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나 신체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수의사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이득이 매우 크지만, 부작용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필수이다.

결론

강아지 예방접종은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생후 6주부터 시작되는 체계적인 스케줄 관리와 접종 종류에 대한 정확한 이해,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보호자는 단순히 날짜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서, 왜 접종이 필요한지, 어떤 백신이 어떤 질병을 막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오늘 강아지의 접종 수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빠짐없이 예방계획을 점검해보자. 건강한 삶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된다.